오상윤(53)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은 12일 본지 인터뷰에서 “분만을 하는 산과(産科) 의사들은 산모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며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차원의 총파업(전면 휴진) 날에도 정상 진료한다”고 말했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는 태어나는 아기를 받고 임산부를 진료하는 전국 분만 병·의원 140여곳이 속해 있다. 오 사무총장…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가족이 ‘타이이스타젯’ 등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 측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규모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 돈이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되고, 이후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을 받는 등 문재인 정부의 특혜에 대한 대가가 아닌지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이 17년째 난항을 겪으며 사업자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수도권에서 ‘제2의 위례신사선’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10년 전에 공사가 시작됐어야 할 사업이 공사비 갈등 문제 등으로 아직 계약조차 체결하지 못하고, 관할 지자체끼리 협의가 끝났는데 다른 지자체가 노선 변경을 요구해 진통을 겪…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2일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번까지 7회 연속 동결로, 한국(연 3.50%)과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포인트가 유지됐다. 연준은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는 기존 세 차례 인하에서 횟수를 줄인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며칠 내로 다가왔다”고 했다. 여러 외신은 그동안 푸틴의 방북이 임박해왔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 당국자가 이를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프로농구 NBA 로고 실루엣의 주인공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역대 최고의 가드 중 한명인 제리 웨스트가 12일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선수 생활 중 매년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단장 등을 역임하면서 1980년대부터 LA 레이커스를 ‘쇼타임’으로 이끈 성공한 구단 운영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