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전, 미국과 동맹국들은 싸워야만 했기 때문에 전투에서 싸웠습니다. 1944년 6월 6일(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수개월에 걸친 치열한 계획 끝에 동맹국들의 군대가 영국 해협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승리가 확정된 후 미국은 서구의 평화와 안보를 뒷받침해온 ‘동맹’의 형성을 주도했습니다. 그런데...”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역사상 첫 형사피고인이 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은 지난달 30일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유죄 평결로 일단락돼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 재판은 방송 중계가 일절 불허됐고, 법정 사진 촬영은 재판 시작 전 45초 동안만 허용됐다. ‘세기의 재판’을 바깥에 전달하는 유일한…
6일 파업(전체 휴진)에 나서기로 결정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2월 16일 전국 의대 가운데 처음으로 소속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했다. 2월 전국적으로 벌어진 전공의 의료 현장 이탈보다 3~4일 앞선 시점이었다. 전국 수련 병원 전공의 이탈은 세브란스병원이 앞장섰지만, 의대 교수들 반발은 유독 서울대병원에서 강하다는 말이 나온다.
임무 수행 중 장애를 입은 군인·경찰·소방관들을 위한 보장구(의족·의수·의안·보청기·휠체어 등)를 정성껏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 설립 60년을 맞은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 직원들이다. 지난 4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센터에서 만난 직원들은 “유공자들께서 매번 우리에게 고맙다고 하시지만 우리야말로 그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일한다”고 했다. 국가를 위해 …
지난해 강원 동해시에서 열린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모습.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을 캐던 채석장이 거대한 야외 식물원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2만여 평 정원을 거닐며 바람에 흔들리는 라벤더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무릉별유천지라는 이름은 속세와 떨어져 있는 유토피아를 뜻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