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일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책이 다수 포함됐다. 내년 1월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아빠 출산휴가는 기존보다 2배 길어진 근무일 기준 20일, 휴일을 포함해 한 달로 늘어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현재 6.8%에 불과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임기 내에 50%…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운영위원장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9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는 애초부터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사실상 거절했다.
새 당대표를 뽑는 7·23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국민의힘에서 ‘김경율을 누가 영입했느냐’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김씨는 지난 4·10 총선을 치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었다. 그런데 친윤계 핵심 인사가 최근 김씨가 한 전 위원장의 조언자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고, 이에 한 전 위원장 주변 인사들이 “김씨에게 먼저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의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의 전쟁 계획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양측의 전면전이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발한 하마스(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와의 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스라엘이 전면전 두 개를 동시에 치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 세계 70여 나라 40억 인구가 최소 한 번씩 표를 던져 행정·의회·지방 권력을 뽑는 ‘글로벌 수퍼 선거의 해’가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포퓰리즘이 득세하고 민주주의의 ‘가면’을 쓴 선거가 독재 공고화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한때 민주주의가 쇠락해 간다는 위기감이 확산했다. 실제로 절반이 지난 올해의 선거 결과를 중간 결산해 보니, 단독 출마해 재선된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