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38)가 13일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쳤다. 그는 LG와 대구 홈경기에서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겨주는 홈런.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국내에서 388개, 2016년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12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넘겼다. …
(41~54)=”원성진 사범님처럼 나이와 상관없이 오래 정상권에 머무는 기사가 되고 싶어요.” 갓 프로가 된 어린 기사들이 입단 인터뷰에서 빠뜨리지 않는 단골 멘트다. 서른 아홉의 나이에도 국제대회를 넘나들며 랭킹 10위권을 지키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번 대회서도 원성진은 본선 출전자 24명 중 최고령이었고 종횡무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