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북한의 최하층인 ‘꽃제비’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던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임기 종료를 열흘 앞두고 미국 워싱턴DC를 찾았다. 지 의원은 20일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라운드테이블에서 “평양에서 태어나고 좋은 대학을 나온 엘리트가 아닌 밑바닥의 삶이어도 자유를 찾아 한국에 와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탈북민들에게 각인…
현재 21대 국회에 올라 있는 연금 개혁안은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의 비율)을 현행 9%에서 13%로 높이고 소득대체율(받는 돈 비율)도 40%에서 44~45% 선으로 높이는 방안이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모수 개혁은 어떤 방안이라도 젊은 세대들이 충분히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음 22대 국회에서는 중장기 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탈환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차세대 D램 기술로 떠오르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AI 시대에 대응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전운용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KB 자산운용 TD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KB자산운용은 작년 ‘KB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로 약 2996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데 이어, 올해 15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게 된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업계에서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기술적 완벽에 집착하는 인물이라는 평을 듣는다. 메모리 개발뿐 아니라 영업·마케팅 분야까지 고루 섭렵해 반도체 생태계에 정통하다. 비(非)서울대·LG반도체(현 SK하이닉스) 출신으로 순혈주의가 강한 삼성전자에서 핵심 보직을 거치며 부회장까지 오른 배경에는 이런 집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나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특검이 삼권분립 정신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점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