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13일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만나 “미국 대선 이후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쿼터 완화 조치 논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미 당국이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대한 0~2.42%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한국이 구조적으로 대미(對美) 무역 흑자를 낼 수 밖에 없는데 반…
미국을 방문 중인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은 13일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만나 “미국 대선 이후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쿼터 완화 조치 논의를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미 당국이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대한 0~2.42%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한국이 구조적으로 대미(對美) 무역 흑자를 낼 수 밖에 없는데 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 반도체와 전기차 등 핵심 산업 관련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뒤 “중국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행위(cheating)를 하고 있다”며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중국과 무역 분쟁을 벌이는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중국산(産) 전기차·철강·배터리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이틀간의 중국 베이징 방문 일정을 14일 마무리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중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든 것이 이번 방문의 최대 성과”라고 했다. 다만 전날 오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가진 회담·만찬에서 합의문 도출은 없었고, 조 장…
조현동 주미대사는 14일 워싱턴DC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미 동맹은 미국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제도화된 협력의 연속선상에서 끊임없이 계속 강화될 예정”이라며 “우리 대사관과 정부는 어떤 상황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오는 11월 대선이 현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 매치(재대결)로 이뤄지는 가운데, 미 대…
미 국방부가 하와이에 주둔 중인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들이 지난 13일 한국 군산 기지에 기착했다고 14일 밝혔다. 미 국방부 산하 웹사이트는 사진을 공개하며 “자유롭고 개방된(free and open) 인도·태평양을 지키기 위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미 F22의 한반도 전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특별조치법을 22대 국회 1호 당론 법안으로 낼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고소득층을 제외한 선별 지급 가능성도 열어놨다. 연령·자산·소득과 관계없이 현금을 살포하는 것을 반대해온 정부·여당에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지원금 지급을 압박한 …
휴식 겸 신병 치료차 휴가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입원 닷새 만이다. 이 대표는 휴가에 들어가면서 “휴가 동안 당무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렇지만 이 대표가 병상에 있는 동안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을 사람이 사실상 추미애 당선자로 교통정리 됐고 거기에 ‘명심(明心·이 대표 의중)’이 작용했다는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4일 본지 인터뷰에서 차기 당대표 경선 규칙과 관련해 “당원 100% 투표로는 국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 못 한다”며 “50(당원 투표) 대 50(국민 여론조사)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뽑는 현행 규칙으로는 민심의 지지를 얻는 당대표를 뽑을 수 없다는 뜻이다. 안 의원은 당대표 도전 여부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