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베이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첫 일정으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만나 “한·중 경제 관계가 과거의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에서 경쟁 관계로 바뀌며 우리에게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했다. 우리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을 찾은 것은 2017년 11월 강경화 당시 외교 장관의 베이징 방문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왕이…
민주노총이 반미 활동과 관련해 북한 단체로부터 받은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국가정보원이 글을 삭제하게 해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요청했으나, 방심위 직원들이 국정원이 보내온 증거 자료들을 심의에 올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의위원들은 ‘증거 불충분’이라며 해당 글에 대한 삭제 요청을 기각했고, 글은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1년 넘게 올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