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1~3월) 우리나라 GDP(국내 총생산)가 수출과 내수의 쌍끌이 회복에 힘입어 작년 4분기보다 1.3% 늘어나며 2년 3개월 만에 0%대 저성장 터널을 벗어났다. 작년 연간 전체 성장률(1.4%)을 3개월 만에 거의 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도 정부 전망치(2.2%)와 한국은행 전망치(2.1%)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한 1분기 성장률은 3.4%로, 2%안팎으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