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는 9억7000만명에 달하고 선거 기간만 6주인 인도 총선의 두 번째 투표가 26일 실시됐다. 이날 라자스탄·우타르프라데시·아삼 등 13주(州) 88곳의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했다. 다음 달 1일까지 다섯 번 더 투표를 한 뒤 사흘 뒤에 하원 543석의 당선자가 발표되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유권자 숫자도 선거 기간도 지구촌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매머드급 선거인 인도 총선에서는 다른 나라 선거에서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여럿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