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가까이 표류했던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23일 연방 의회를 통과했다. 미 정부는 10억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무기 배송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같은 날 영국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5억 파운드(약 853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방 지원에는 우크라이나가 특히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탄약·미사일이 대규모로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막고 반격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