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진입, 전차와 장갑차를 동원해 라파 검문소를 장악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라파 공격을 재고하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공격을 강행했다. 라파는 지금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는 가자지구 전역에서 모인 피란민 수십만 명이 모여 있어 ‘최후의 피란처’라 불린다. 이스라엘은 왜 라파에 무리한 공격을 단행했을까.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