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는 ‘논바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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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도 남자도 아니다’...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는 ‘논바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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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스웨덴 말뫼에서 제68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스위스 대표 니모(Nemo)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웃음을 짓고 있다./로이터

유서 깊은 유럽의 국가 대항 대중음악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유로비전)에서 ‘남자도 여자도 아닌 사람’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1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경연에서 스위스 대표 니모(Nemo)가 총 59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우승자를 배출한 스위스 언론들은 우승 소식을 톱 뉴스로 전했다. 이날 니모는 분홍색 치마에 상의는 빨간 레이스로 두르고 무대에 누웠다 일어나 방방 뛰어다니며 좌중을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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