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조종하는 F-16과 인간이 모는 F-16, 처음으로 실제 도그파이트 벌였다
미 공군은 17일 사상 처음으로, 인공지능 ‘요원’이 조종하는 F-16 전투기와 인간 조종사가 모는 F-16 전투기가 작년 9월에 실제로 도그파이트(dogfight)를 벌였다고 발표했다. 도그파이트는 두 전투기의 조종사가 육안(肉眼)으로 상대를 볼 수 있는 거리에서 공중 근접전을 벌이는 것을 뜻한다.
미 공군의 테스트조종사 학교와 국방고등연구프로젝트국(DARPA)는 작년에 AI가 조종하는 X-62 비스타(VISTA)와 인간이 조종하는 F-16 전투기가 미 캘리포니아주의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서로의 안팎을 스치는 도그파이트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