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체용 마이너 리거가 너무 잘한다
공교롭다. 이정후가 떠난 자리를 메꾸기 위해 들어온 신인급 선수가 너무 잘한다. 주인공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루이스 마토스(22). 마토스는 지난 11일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지자 12일 마이너리그(트리플 A)에서 올라왔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31경기 타율 0.218 27안타 3홈런. 그런데 이정후(26)가 어깨 부상으로 못 나오게 되자 중견수로 출장 기회를 잡았다. 그 이후 10경기에서 타율 0.325 2홈런 18타점 6득점 1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91.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이다. 부상 전 이정후(37경기 0.265 2홈런 10타점) 기록을 능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