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IMF 사태’의 추억…연금 위기 방치하면 더 센 위기 찾아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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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1997년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습니다. ‘나라가 어려워져 IMF라는 곳에서 돈을 빌려온다’는데 국제, 통화, 기금이라는 단어처럼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 수많은 ‘아버지’들이 실직으로 내몰렸고, 형편이 어려워진 친구들이 많았다는 걸 안 건 한참 후의 일입니다. IMF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