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을 주식(主食)으로 하는 한국인은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다. 적당한 탄수화물은 체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을 높이고 지방으로 전환돼 몸속에 축적된다. 이는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이 손실되고 혈중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뇌세포의 에너지원이 포도당이기 때문에 두뇌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시 단순 탄수화물(유제품·설탕·밀가루)보다 복합 탄수화물(잡곡·채소·콩류) 섭취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