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잼버리 화장실·음식·폭염 대책 다 조직위 책임”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파행과 관련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전북도에는 사실상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했다. 김 지사는 대회 참가자들의 비판을 받은 화장실 청결과 음식 배분 문제, 폭염 대책 미비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책임이고, 전북도는 상·하수도와 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된 부분에 문제가 있었을 경우에만 책임이 있다고 했다. 또 스스로 조직위 집행위원장이었음에도, 집행위는 예산안 심의·의결만 했을 뿐 실제 집행은 다 조직위가 한 것이라고 했다. 새만금 개발 사업에 중앙정부 돈을 끌어오기 위해 대회를 유치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지나친 정치 공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