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前 미 대통령, 아내 임종 직전까지 둘이서만 손잡고 30분 보내”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9)은 77년 간 함께 산 아내 로절린 카터의 사망을 하루 앞두고 온 가족이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카터 부부의 고향집에 모였던 18일 토요일 밤에 “어머니와 단 둘이만 있고 싶다”며 “방에서 30분간 두 분만 손을 잡고 시간을 보냈다”고, 장남인 제임스 얼 “칩” 카터가 밝혔다. 흔히 “칩(Chip)”이라고 불렸던 카터의 장남은 22일 워싱턴포스트에 아버지가 어머니와 보낸 마지막 순간을 공개했다.
![2017년 2월8일 자신의 조지아주 플레인스 농장에 설치한 태양광패널 프로젝트 기공식에 손잡고 참석한 카터 전 대통령 부부/AP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Uwl9C2qu03wj6BlfychwIi4yDLg=/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JB6ZCH62TZPTVJT2DMN7VAV5S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