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향하는 정치자금, 美 대형 수퍼팩 TV광고에서 손 뗀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광고의 큰 손인 진보 성향의 수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이 TV광고를 중단하고 대신 온라인 광고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당 성향의 대형 수퍼팩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히는 프라이어리티스 USA(Priorities USA )가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수퍼팩은 일반 정치자금과는 달리 무제한으로 모아서 재량껏 사용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수퍼팩을 모은 단체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선거판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