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명 아직 안 끝났다"…통일 기원하는 그리스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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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명 아직 안 끝났다"…통일 기원하는 그리스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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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명 아직 안 끝났다"…통일 기원하는 그리스 참전용사[앵커]한국전쟁에 뛰어들어 젊음을 바친 해외 참전용사들 찾아가 보는 기획 시리즈입니다.그리스에서 만난 참전용사는 아직 자신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아테네에서 신창용 특파원입니다.[기자]1952년 임진강 인근 167 고지와 강원도 철원.혹독한 추위, 새까맣게 밀려오는 중공군의 인해전술과 맞서 싸웠던 21살 병사는 일흔한해가 지나고 백발의 노병이 됐습니다.<스틸리아노스 드라코스 / 그리스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에 도착했을 때 난 가장 낮은 소위 계급이었습니다. 1951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습니다."그리스는 한국전쟁 직전, 정부군과 공산군 간에 참혹한 내전을 겪었습니다. 가족마저도 좌우로 갈려 서로 총부리를 겨눴습니다.그리스에서는 병력 1만여명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186명이 전사했고, 6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스틸리아노스 드라코스 / 그리스 한국전 참전용사> "우리도 자유를 향한 내전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도와주고 싶었습니다."그리스는 내전으로 다져진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전쟁 최전선에서 큰 전과를 거뒀습니다.용감한 그리스 장병들은 '스파르타 부대'로 불렸습니다.하지만 드라코스씨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 한국 국민이라며 한국인의 애국심과 근면성, 인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스틸리아노스 드라코스 / 그리스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은) 한국 국민에게 있습니다."드라코스씨는 2013년 그리스 대통령의 내한 당시 함께 한국을 방문했고, 20년 넘게 참전용사협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드라코스씨는 아직 자신의 사명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만약 남과 북이 통일되면 한국의 대통령이 그리스를 방문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그게 그리스 참전용사들에게 승전보가 될 거라고 했습니다.아테네 전쟁박물관에서 연합뉴스 신창용입니다.#한국전쟁 #해외_참전용사 #그리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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