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누적 미수금 15조 5432억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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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누적 미수금 15조 5432억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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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 3분기(7~9월)에 미수금이 1870억원 추가되면서 누적 미수금이 15조5432억원으로 늘었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판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일종의 외상값이다.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어서 사실상 손실이다. 가스공사는 수치상으로 영업이익을 내는 것으로 나오지만 미수금이 계속 쌓이면서 실제는 막대한 손실을 내며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6.5% 감소한 7조8893억원, 영업이익은 60.6% 늘어난 2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3분기 미수금 1870억원이 추가돼 누적 미수금은 9월 말 기준 총 15조5432억원이 됐다. 발전용 미수금은 2분기보다 소폭 줄었으나,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2767억원 증가했다. 2020년 말 1941억원이었던 미수금은 국제 가스 가격 급등으로 2021년 1조7656억원, 지난해 말 9조원으로 폭증한 뒤 올 상반기 15조원을 넘겼다. 가스공사는 “3분기까지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로 수익이 악화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경영 상황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며 요금 인상 압박은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3분기에도 국민 경제 부담을 고려해 가스요금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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