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PD "마이클 샌델 섭외 비결은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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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PD "마이클 샌델 섭외 비결은 배드민턴"

sk연예기자 0 28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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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방송이 제작한 한 프로그램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방송 역사상 유례 없을 정도로, 세계 방송사에서도 손꼽힐 만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EBS1 채널에서 평일 오후 11시 40분부터 20분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아래 <위대한 수업>) 이야기다. 

EBS 교양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은 정치, 경제, 사회,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온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초청해 그들의 강연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방송된 <위대한 수업>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시즌2 제작으로 이어졌다.

<위대한 수업>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허성호 팀장(CP)을 지난 18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미국 뉴욕 호텔에 도착한 직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게 된 그는 "국제무역 경제학의 대가인 미국 컬럼비아 대학 자그디시 바그와티 교수를 만나러 왔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무역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의 강연을 촬영하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7월 중에 시즌2 종영을 앞두고 있는 <위대한 수업>은 어느덧 시즌3 제작이 진행 중이다.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강연으로 문을 연 시즌2에서는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중국 문학의 거장 위화 등 이번에도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해 냈다. 자연히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을 터. 허 CP는 섭외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다가도 어제 거절당한 석학이 꿈에 나올 정도"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시즌1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허성호 CP는 3년째 일 년의 절반 이상을 섭외와 촬영을 위해 해외에서 보내고 있다. 그는 "시즌1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반년 정도 해외에 있었다. 시즌2 역시 1년의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보냈는데 짧게 찍고 한국에 가서 후반 작업을 하고 다시 나갔다가 들어오는 식이었다. 올해 역시 (7월) 현재까지 해외에 있는 기간이 더 많았다. 지금은 시즌3 준비 기간이라 1년 중에 가장 바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미국 출장은 일주일인데 독일로 갔다가 다시 미국에 와서 하나 더 촬영하고 귀국하는 일정이라, 일주일씩 총 3주일을 촬영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시즌3 방송까지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 부진한 상황이다. 앞으로 한 달 동안 굉장히 빨리 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센델-유발하라리 섭외 비하인드

폴 크루그먼,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를 이끄는 지식인들을 한 자리에 모은 섭외력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공영방송 EBS가 엄청나게 비싼 출연료를 지급할 수도 없었을 텐데 어떻게 이런 라인업이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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