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부터 갈륨·게르마늄 수출 재개...점차 확대 예상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이 시행한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조치가 다소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월부터 수출이 사실상 재개된 가운데 이달에는 물량이 더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이 중국으로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을 제한하자 지난 7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8월부터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조처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기업은 중국에 유사한 규제를 가하고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친 국가의 기업”이라며 미국 등을 주요 타깃으로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