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의 '특명', 외인 의존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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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의 '특명', 외인 의존을 줄여라

대박기자 0 241 0 0
1997년 프로출범과 함께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던 남자프로농구(KBL)에서는 2004년부터 각 구단이 자유롭게 외국인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더욱 수준 높은 선수들을 선보여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자유계약선발 제도의 도입은 KBL과 해외리그, 국내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한국농구연맹의 실책이었다.

드래프트라는 제도에 묶여 있던 '족쇄'가 풀리자 각 구단들은 경쟁적으로 미국 하부리그와 유럽리그에서 활동하던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는 NBA에 지명됐거나 실제 NBA에서 다 년간 활약했던 선수들도 있었다. 실제로 단테 존스와 네이트 존슨, 고 크리스 윌리엄스, 찰스 민렌드, 피트 마이클 등은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리그를 초토화했고 결국 KBL은 2007-2008시즌부터 다시 드래프트 제도로 회귀했다.

사실 배구는 농구 이상으로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이 큰 종목이다. 실제로 남자부의 가빈 슈미트나 로버트 랜디 시몬, 여자부의 마델라이네 몬타뇨처럼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리그 판도를 뒤집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에 여자부에서는 201-2016 시즌, 남자부에서는 2016-2017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자유계약에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드래프트 제도로 변경해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외국인 선수 7명이 한 시즌 5000득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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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타뇨의 등장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여자부의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의 레이첼 밴 미터, GS칼텍스 KIXX의 베티 데라크루즈 등을 통해 일찌감치 지적되고 있었다. 몬타뇨가 V리그를 떠난 후에도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과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알레시아 리귤릭, KGC인삼공사의 조이스 고메즈 다 실바 등이 팀 내에서 지나치게 높은 공격점유율을 책임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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