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로 온 '바비'가 절망에 빠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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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로 온 '바비'가 절망에 빠진 이유

sk연예기자 0 28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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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장난감 회사 마텔이 선보인 인형 바비는 아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지니고 있는 히트메이커다. 영화 <바비>는 이 바비인형을 소재로 한 실사영화다. 금발에 날씬한 몸매로 대표되는 바비 역으로 마고 로비가 캐스팅이 되며 제작단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가장 호기심을 자극한 점은 바비 인형을 소재로 과연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 것이냐는 의문이었다.
 
멈블코어 계열의 스타배우에서 성공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그레타 거윅은 핑크색이 돋보이는 통통 튀는 색감에 바비와 켄이 모여 사는 가상의 도시 바비랜드를 통해 컬트적인 세계관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수많은 바비와 켄이 모여서 살고 있다. 인종도 외모도 다르지만 똑같은 바비와 켄으로 통용되는 이들은 주체성을 지니고 사유 속에서 살아가지 않는다. 현실세계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춰 생활한다. 
 
바비월드는 장난감 회사 마텔을 매개로 리얼월드와 연결되어 있다. 리얼월드 속 주인에 따라 바비의 모습과 생각이 바뀐다. 아름다움의 상징인 금발의 바비는 어느 날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하이힐에 맞춰 올라간 발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뒤꿈치가 땅에 닿고, 도자기 같던 피부에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등 완벽한 바비에게 균열이 생긴다. 인형에게 변화가 생긴 건 현실세계 주인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바비는 리얼월드로 모험을 떠난다.

정체성에 상처입은 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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