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끌어들인 성일종 의원, 논란에 기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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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끌어들인 성일종 의원, 논란에 기름 부었다

sk연예기자 0 270 0 0
하이브의 하량일까, 그게 아니면 단순한 스케줄 문제일까. BTS(방탄소년단)의 대안이 뉴진스로 굳어지는 형국이다. 뉴진스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 출연을 두고 조직위원회 측 공식 발표만 남았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어찌됐든 '확정'이 먼저다.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 개최를 둘러싼 설왕설래와 논란이 지속 중인 가운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 뉴진스 참가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뉴진스 출연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뉴진스의 출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K팝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측은 11일 오후로 확정된 공연 시간 외에 별다른 공식 발표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관측성 보도가 난무하는 이유다. 장소만 해도 그렇다. 애초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태풍 카눈 여파로 새만금 잼버리 자체가 조기 철수하면서 배제됐다. 이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과 고첨 스카이돔이 물망에 올랐으나 최종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해졌다.
 
그 와중에 또 다른 논란이 고개를 들었다. 이번엔 여당 현역 중진 의원이 BTS를 걸고넘어졌다.
 
성일종 의원의 노이즈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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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처가 협력해 국민의 성원에 따라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BTS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이 담아가는 추억은 또 다른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8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소셜 미디어에 게재한 글 일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 의원은 그러면서 "국방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새만금 잼버리로 인해 국격이 추락했고, 전북도는 물론 중앙정부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이를 위해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중진 의원의 이러한 공식적인 주장은 국방부는 물론 BTS나 소속사 측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성 의원은 앞서 이른바 'BTS 등 국내뮤지션의 해외공연 지원법', BTS 등이 포함된 예술·체육 특기자에 대한 병역특례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BTS 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 의원의 이런 주장을 비판하는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BTS 팬클럽 아미를 중심으로 '정치에 BTS를 이용하지 말라'는 구호와 요청이 잊힐 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왔던 것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다. 성 의원의 노이즈 마케팅 의혹이 불거지는 이유다. 
 
이러한 논란을 키운 책임의 한 축은 잼버리 조직위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잼버리 K팝 콘서트의 향배가 난항에 빠지자 정치권 일각과 일부 언론을 통해 이를 구원할 K팝 아이돌로 BTS가 소환됐다. 그 와중에 지난 5일 K팝 콘서트 관련 언론 브리핑에 나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BTS 참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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