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꽃길, 추억의 신작로를 따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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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꽃길, 추억의 신작로를 따라 걸었다

여행매거진 0 24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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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원 간 17번 국도인 춘향로는 남원시 사매면에서 남원시의 관문인 춘향터널을 지난다. 이 춘향터널은 천황지맥의 산맥을 횡단하여 통과하는 도로이다. 춘향터널이 지나는 천황지맥의 구간은 조선시대에 오수도(獒樹道)라는 역참로(驛站路)가 넘는 고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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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시대에 새로 놓인 신작로는 밤재(율치)의 산기슭을 나선형으로 길게 돌아 넘었다. 수십 년 전에 춘향터널이 준공되어 17번 국도가 직선화되며 이 신작로는 잊힌 길이 되었다. 이 신작로 5km 구간에는 오래된 수령의 배롱나무 가로수가 줄지어서 여름에서 가을까지 연분홍 배롱나무꽃이 진분홍의 멋진 풍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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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이지만 입추 절기(8.8)로 들어서는 요즈음 남원시 밤재 신작로에 배롱나무꽃이 진분홍 꽃 터널을 이루기 시작했다. 백일홍이라고도 부르는 배롱나무꽃은 한여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개화가 이어진다. 배롱나무는 남원시의 시목(市木)이다. 광한루의 춘향사당 마당에도 배롱나무가 서 있고 춘향의 일편단심(一片丹心)처럼 진분홍 꽃이 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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