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킬러' 공백? 두산에는 또 다른 '삼성 킬러'가 있었다
'삼성 킬러'로 명성이 자자했던 두산 최원준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대체 선발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이며 또 다른 삼성 킬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산의 좌완 최승용이 그 주인공이다.
최승용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9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와 5.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두산으로서는 이번 경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삼성 타선이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좋았다. 팀 타율 0.332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1회부터 최승용은 공격적으로 삼성 타자들과 상대했고, 그 결과 5회까지 깔끔하게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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