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식품 기업 육성"…5년간 5조 민간투자 유치[앵커]농식품 분야도 스마트팜과 3D 프린팅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죠.정부는 이를 계기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치해 농식품 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서형석 기자입니다.[기자]농식품 산업을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스타트업이 포진한 첨단기술 기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유치하기로 한 민간 투자는 2027년까지 5조원입니다.올해 3,000억원, 내년부터 매년 1조원씩 4조3,000억원은 농협은행 대출로 조달합니다.<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 "담보력이 부족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경영체를 위해서 기술력이라든지 성장 가능성 등 비재무적 평가를 강화…."나머지 7,000억원은 3,000억원 규모 민간펀드와 1조원 규모의 농식품 정책펀드에 들어간 민간출자 4,000억원입니다.이들 펀드의 집중 투자 분야는 3D 프린팅 기술, 로봇 등을 개발하는 푸드테크와 이를 이용한 스마트 농업, 기능성 식품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K-푸드 수출, 반려동물 사업 5개 분야입니다.농식품부는 2016년 이후 조성된 농식품 관련 펀드 94개 중 청산한 15개 펀드 수익률이 약 10%였다며 민간자금을 끌어들일 만한 수익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또, 투자자가 사업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게 9월부터 '농식품 투자 정보 공유 플랫폼'을 띄우고, 연 80회 정기 투자정보 보고서를 발행할 계획입니다.다음 달엔 투자자 유치를 위한 첫 '농식품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도 개최합니다.성장성, 수익성이 큰 곳은 증시 상장도 지원할 계획인데, 정부는 성공 사례가 늘면 농협 외 다른 금융사들도 투자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다만, 금융시장이 얼마나 호응할지와 기술력 기반 농업기업 대출이 원활할지는 지켜볼 문제입니다.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농촌기업 #스마트농업 #푸드테크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