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무장반란, 등에 칼 꽂는 반역... 가혹하게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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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무장반란, 등에 칼 꽂는 반역... 가혹하게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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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에게 "가혹한 대응"을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TV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고 AP통신·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과도한 야망과 사욕이 반역이자 조국과 국민에 대한 배반으로 이어졌다"라며 "조국과 국민이야말로 바그너그룹의 군인들과 지휘관들이 우리 군과 나란히 싸우고 죽어간 목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며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령을 받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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