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죽게 만든 남자, 그가 되고 싶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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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죽게 만든 남자, 그가 되고 싶었던 것

sk연예기자 0 32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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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비결에는 꾸준한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투자와 그 성공이 큰 역할을 했다. 그 중심에 위치한 작품이 <버드 박스>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다. 스타를 기용한 작품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현재도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수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며 플랫폼 내 인기 작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된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는 <버드 박스>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유럽으로 배경을 옮긴 영화는 스릴러의 장르적 매력에 충실하면서 종교를 통해 미스터리가 주는 심리적인 압박을 선사한다. 9개월 전부터 유럽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그것'을 본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집단자살 현상이 벌어진다. 사회의 모든 시스템은 마비가 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실내에 숨어 지내고 외출을 할 때면 두 눈을 가린다.
 
세계관을 시리즈로 확장한 이 첫 번째 작품은 시작부터 약간의 맥거핀으로 재미를 준다. 주인공 세바스티안은 딸 아나와 함께 길거리에서 습격을 받아 식량을 전부 빼앗긴다. 보복을 시도했던 그는 아나의 만류에 마음을 고쳐먹고 길에서 만난 한 무리와 합류한다. 세바스티안은 이들에게 발전소에 가서 발전기를 가져오자고 한다. 그리고 의사와 로맨스 라인도 형성한다. 이 도입부에 시청자들은 이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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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간, 세바스티안은 이들 모두를 강제로 밖으로 내보내 자살을 이끌어 낸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자신을 신이 선택한 목자라 여기기 때문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악당 무리인 '보는 자들'은 '그것'의 정체가 천사라 여기며 자살을 이끌어 내는 목소리를 신의 은총이라 여긴다. 사람들의 이마에 눈 그림을 그리고 강제로 그것을 보게 해 죽음으로 이끄는 것이 신이 자신들에게 부여한 역할이라 여기는 광신도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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