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만 매달리다… 108년 역사 보잉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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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만 매달리다… 108년 역사 보잉이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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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양진경

108년 역사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미국 보잉(Boeing)이 위기에 처했다. 올 들어서만 5000m 상공을 날던 비행기에 냉장고만 한 구멍이 뚫리고,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잇따랐다. 올해만 보잉 주가는 30% 넘게 떨어졌다. 1970년 유럽 국가들이 참여해 설립한 에어버스에 시가총액, 인도량, 주문량에서 모두 밀리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기술자를 가장 우대해온 ‘엔지니어의 회사’였던 보잉이 ‘숫자(실적)만 좇는 회사’로 변질됐다고 지적한다. 보잉을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로 만든 엔지니어들이 배제되고, 재무 전문가들이 경영을 맡으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다. 결국 항공기 제조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과 안전이 가장 큰 무기인데도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하면서 회사 경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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