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비아냥... 반사회적 성향 금쪽이, 오은영도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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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비아냥... 반사회적 성향 금쪽이, 오은영도 경악했다

sk연예기자 0 38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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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이라는 말을 붙일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14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9살 외동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오은영 박사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들은 금쪽이 문제로 늘 불안에 떨고 있었고, 불면증 약을 복용 중일 정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학교 선생님조차 버티지 못하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길을 잃어버린 금쪽이네는 그만큼 도움이 간절했다. 

금쪽이는 초등학교 1학년 때 '10일 정학' 처분을 받았고, 2학년 들어서는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열렸다.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피해를 입고 있는 터라 금쪽이 엄마는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현재 담임 선생님 혼자 감당할 수 없어 협력 교사, 협력 강사, 교감 선생님, 엄마까지 5명의 어른이 금쪽이를 케어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엄마는 직장까지 그만둔 상태였다. 

도대체 금쪽이는 어떤 상태일까. 즐겁게 수업에 참여한 후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잘 놀던 금쪽이는 갑자기 소리를 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리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표정이 돌변했다. 친구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교실 뒤편에 대기하고 있던 엄마는 깜짝 놀라서 다가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며 훈육에 나섰지만, 금쪽이는 듣는 둥 마는 둥했다. 

금쪽이는 화가 났는지 엄마 손을 꼬집었고, 갑자기 친구를 공격했다. 이를 제지하는 엄마에게 거친 말을 쏟아부었다. 잠시 후에는 급 사과를 하기도 했다. 금쪽이의 감정 상태는 시시각각 급변했다. 오은영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엄마는 금쪽이가 ADHD 진단 후 약을 복용 중이며, 유치원 때도 문제 행동을 보였으나 심해진 건 초등학교 입학 후라고 대답했다. 

교감 선생님에게도 반말과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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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관찰 포인트>
① 화나면 마음대로 해도 돼
② 돌변하는 감정과 태도
③ 급 사과는 진심일까

오은영은 금쪽이의 관찰 포인트를 세 가지 언급한 후 좀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생떼를 써서 체육 수업에 참여하게 된 금쪽이는 즐겁게 피구를 하다말고 갑자기 화를 냈다.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자신에게 공을 달라며 고집을 피워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 후에 웃기도 했다. 잠시 후, 주변에 있던 친구들을 막무가내로 공격했다. 체육 시간은 삽시간에 엉망이 됐다. 

교실로 돌아온 뒤에는 친구와 함께 놀았는데, 다른 친구가 다가오자 소리를 지르며 적대시했다. 기분이 상했는지 이전까지 잘 놀던 친구마저 사정없이 공격했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감정이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다. 좋은 감정이든 좋지 않은 감정이든 몇 초 안에 손바닥 뒤집듯 바뀌었다. 또, 대인 관계의 연속성과 지속성도 없었다. 우호적인 친구여도 화가 나면 무차별 공격했다.

잠시 후, 금쪽이는 자신을 만나러 온 교감 선생님에게도 반말과 막말을 쏟아부었다. 살벌한 눈빛으로 거친 말을 마구 내뱉었다. 진정시키려 복도로 데려갔지만 난감한 상황은 계속됐다. 금쪽이는 교실로 도망쳤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귀청을 찢을 듯한 괴성에 교실은 충격으로 가득했다. 결국 교감 선생님은 금쪽이를 교실에서 데려 나와 분리시킨 후 훈육에 나섰다. 

금쪽이는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추스르지 못했고, 교감 선생님을 향해 폭력을 행사했다. 또,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충격을 넘어 공포스러운 초2의 언어 폭력에 교감 선생님도 할 말을 잃은 듯했다. 30분째 진정되지 않던 금쪽이는 갑자기 태세를 전환했다. 돌연 사과를 하더니 교감 선생님 품에 안겼다. 드디어 금쪽이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한 걸까. 

아니었다. 금쪽이는 교감 선생님을 바라보며 씨익 웃더니 혀를 내밀어 조롱했다. 또, 한쪽 입꼬리만 올린 싸늘한 표정으로 응시했고, 이름을 부르며 농락하기도 했다. 충분히 화가 날 상황이었지만, 교감 선생님은 인내했다. 심적 고통을 버텨내는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참담한 표정으로 영상을 보던 정형돈은 "금쪽이를 학교에 꼭 보내야 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 후 솔루션 방향을 세울 때 등교 중지가 계획의 일부라면 괜찮지만, 교육의 틀에서 무턱대고 아웃시켜서는 안 됩니다." (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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