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영화 제외 요구 인천시, '예술인권리보장법 저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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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영화 제외 요구 인천시, '예술인권리보장법 저촉' 지적

sk연예기자 0 129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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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인천여성영화제 상영작 중 퀴어 영화를 빼라며 작품 선정에 개입하려고 한 것에 대해 영화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관련 기사 : "퀴어 영화는 빼자" 인천시 요구에 영화제 측 강한 반발)
 
인천시는 최근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천여성영화제에 "인천 시민 모두가 동의하지 않고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아이들이 동성애를 트렌드처럼 받아들이고 잘못된 성 인식이 생길 수 있기에 교육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며 퀴어 영화 제외를 요구했다.
 
하지만 영화제가 이를 거부하자 인천시는 중재안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영화 1편, 탈동성애 영화 1편을 같이 상영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인천여성영화제를 주최하는 인천여성회는 16일 인천시의 전체주의적 행정, 혐오 행정에 대해 절대 묵과하지 않고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여성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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