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오송지하차도 수습 총력…재난관리 허점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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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오송지하차도 수습 총력…재난관리 허점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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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오송지하차도 수습 총력…재난관리 허점없었나<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충북 오송읍 궁평 지하차도에서 밤샘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12명이 됐습니다.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고 원인과 대응책, 전문가와 짚어봅니다.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나와주셨습니다.<질문 1> 정부가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밤샘 실종자 수색 작업 끝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12명(새벽 3시 58분 기준)이 됐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내에 인명피해, 더 있을까요?<질문 1-1> 도보 수색은 시작했지만, 아직 가장 깊은 지하차도 중앙 부분엔 물이 많이 차 있어 그 부분에 대한 도보수색 등은 시작을 못 하고 있다고요. 생각 같아서는 쉽게 물을 빼고 인력을 투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배수가 생각보다 느리거든요. 이유가 뭘까요?<질문 1-2> 지하차도에 물과 진흙을 비롯해 가스가 차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데요. 물과 진흙은 집중 호우와 미호강 월류로 인한 것이라고 이해가 됩니다만, 가스는 왜 있는 겁니까?<질문 2> 구조당국은 혹시라도 더 있을지 모를 피해자 수색을 위해 아직 내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현재 지하차도 내부는 진흙이 차 있고, 물도 탁류라 내부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요. 물속을 수색하는 잠수부 시야 확보도 안 될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어떻게 구조작업을 진행합니까?<질문 2-1> 현재 같은 상황과 속도라면 언제쯤 배수와 수색작업이 마무리될까요?<질문 3> 특히 이번 참사의 경우 호우도 호우지만,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먼저 미호강 교량 공사로 둑을 부순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거든요. 임시로 세워둔 제방이 무너지면서 참사를 더 했다는 건데요?<질문 3-1> 안타까운 게 올여름에 비가 많이 온다는 이야기는 사실 올해 초부터 나온 얘기거든요. 그런데 굳이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7월~8월에 이런 제방공사를 해야 했던 이유가 있을까요?<질문 4> 제대로 되지 않은 교통통제도 문제가 됐습니다. 호우경보가 새벽 4시에 울렸음에도 참사가 난 8시 30분까지 교통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요. 심지어 금강홍수통제소가 관련 기관에 '교통통제 필요성'까지 알렸지만, 관련 기관들이 이를 무시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질문 4-1> 충북도의 해명을 보면 "지하차도는 50cm 이상 물이 차야 교통통제가 이뤄지는데, 이번 오송 지하차도의 경우 침수 직전까지 물이 전혀 차지 않아 차량 통제를 하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만일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인데요?<질문 4-2> 일각에서는 이번 미호강의 경우는 통제기준이 명확하지 않았거나, 매뉴얼이 있었어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질문 5> 사망자가 발생한 버스의 경우는 비가 너무 많이 와 막히자, 원래 노선이 아닌 지하차도로 우회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는데요.<질문 6> 오송 지하차도의 경우 4차로에 길이도 약 600m 정도이다 보니, 지하차도 곳곳에 배수펌프도 설치돼 있다고 하는데요. 이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이 안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거든요?<질문 7> 이번 사고로 호우가 발생시 차량 운전에 공포가 생겼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집중 호우가 발생했을 경우는 차를 운전하지 않는 게 최선이겠습니다만, 혹시라도 운전 중 호우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호우시 안전수칙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질문 7-1> 가장 두려운 상황 중 하나가 외부 수압으로 차 문이 안 열리는 경우일 것 같거든요. 이를 대비해 비상용 망치 같은 걸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만약에 그런 망치나 도구가 없으면 방법이 없는 겁니까?<질문 8> 이번 지하차도 참사와 함께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 시킨 것이 바로 산사태입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산사태 '심각' 단계 발령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요?<질문 8-1> 산사태 '심각 단계'라는 게 사실 말로만 들어서는 느낌이 잘 오지 않거든요. 어떤 상태라고 보면 되는 겁니까?<질문 8-2> 산사태가 무서운 게 잠시 날이 좋아졌다, 소강상태가 됐다고 해도 안심하기 어렵다고요?<질문 8-3>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산사태 '심각' 단계인 만큼 모두 주의해야겠습니다만, 특히나 이 지역만큼은 반드시 대피해라, 이런 지역이 있습니까?<질문 9> 이번에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 이야기도 해보면요. 지자체들도 나름 '산사태 취약 관리 지역'을 선정해서 관리를 잘 해왔지만, 일부 피해지역의 경우는 이 취약 관리 지역에서 제외된 곳이었다고 해요. 관리 부실로 봐야 할까요?<질문 9-1> 66곳의 산사태 취약지구에서도 피해자가 다량 발생했는데요. 대부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사시는 지역이다 보니, 밤새도록 대비방송과 안내문자가 계속됐지만, 대피할 생각을 못하시는 데다, 어떤 경우는 안전한 경로당 등에 모셔다 놓아도 집 걱정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 계시는 경우도 있으셨다고 해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질문 10> 이번 호우에 국가 유산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사적 16곳, 천연기념물과 국가민속문화재 5건 등 총 31건이 피해를 입었는데, 보물로 지정된 석탑 주변 석축이 무너지고, 안동하회마을이나 문경새재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국가 유산들의 호우에 대한 예방책도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거든요?<질문 11> 문제는 앞으로인데요. 홍수 우려로 8개의 댐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한 데다, 이번 주 중반까지 충청 경북, 전북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심지어 지역별로 보면 시간당 80mm가 올 것이라는 곳도 있던데, 시간당 80mm, 잘 와 닿지 않는데, 좀 쉽게 설명해 주신다면요?<질문 12> 남부 지방은 작은 하천이나 농사를 위한 저수지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로 인해 더 많은 피해가 있는 건 아닐지 우려스러운데요. 지역민들이나 지자체,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질문 13> 호우로 인해 집에 물이 역류하거나 차오르는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안전을 확보해야 할까요?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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