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잠수정, 엄청난 수압에 내파된 듯…시신 회수도 불투명잠수정 타이탄은 어떻게 이런 참혹한 운명에 이르게 됐을까요.수색작업을 벌인 미국 해안경비대는 "바닷속에서 잠수정의 압력을 관리하는 압력실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파로 인해 산산조각난 잔해가 해저 곳곳에 흩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잠수정 선체 조각들을 살펴보면 선실 내 압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내파 양상과 일치한다는 겁니다.잠수정 밖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기체가 견디지 못해 사고에 이르렀다는 얘깁니다.미 해군도 타이탄이 실종된 직후 탐지 시스템을 통해 해저에서 폭발음으로 의심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제임스 카메론 / 영화 '타이타닉' 감독> "한 시간도 안돼 잠수정에서 큰 폭발음이 났고 교신이 끊겼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 알았습니다. 잠수정이 내파한 거죠."잠수정 개발 연구 전문가인 호주 시드니대학의 스테판 윌리엄스 해양로봇공학 교수는 이같은 종류의 내파는 누출, 정전, 전기 단락으로 인한 소형 화재 등으로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해안경비대는 잔해 발견 현장 수심 3㎞ 지점에 원격수중탐사장비를 남겨놓고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존 모거 / 보스턴 해안경비대 소장> "우리는 계속해서 심해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시신을 회수할) 가망성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심해에서 잠수정 탑승자 5명의 시신을 회수하는 일은 영영 불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Titanic #OceanGate #내파 #잠수정 #자막뉴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