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출산 후 살해…냉장고에 영아 시신 유기한 친모<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어제,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수년이 지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경찰은 30대 친모를 영아살해 혐의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아이 셋을 뒀던 친모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질문 1> 수원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아기 시신 2구가 발견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년째 냉장고에 방치돼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밝혀진 겁니까? 왜 이제야 밝혀진 겁니까?<질문 2> 범인은 친모로 밝혀졌습니다. 1년 간격으로 태어난 자신의 아기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건데요.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건지, 또 왜 이런 일을 벌인 건지 밝혀졌습니까?<질문 3> 친모는 아기들의 시신을 수년간 냉장고에 보관한 걸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친부 등 다른 가족은 이걸 몰랐던 건가요?<질문 4> 이렇게 영아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유사 범행의 공통점이 있을까요?<질문 5> 이번 사건에서 남편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낙태 수술을 한 줄 알았다, 사실을 몰랐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는데요. 혹시 방관한 혐의 등으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까?<질문 6>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2구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부검 이후,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겠죠? 혹시 앞으로 수사에서 또 다른 증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가능성도 있을까요?<질문 7>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아기를 넘긴 친모가 붙잡혔습니다.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은 아기였다고 하는데요. 이건 또 무슨 얘깁니까? 아기 소재는 파악이 됐습니까?<질문 8> 너무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아서 이런 소식을 전하는 저희들의 마음도 무거운데요. 수원 영아 살해 소식이 전해진 어제 인천지방법원에서는 남자친구와 함께 강원도에 놀러 갔다가 출산한 신생아를 영하 날씨에 호숫가에 버린 20대 엄마에 대한 결심공판이 있었습니다. 검찰이 징역 5년형을 구형했는데요. 이건 무슨 사건이었나요? 아이는 괜찮았는지요?<질문 9> 피고인씨 측은 살인미수가 아닌 형량이 낮은 '영아살해죄'로 처벌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유가 있나요?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