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배우의 광화문 피켓 시위와 그 사연 쫓는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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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배우의 광화문 피켓 시위와 그 사연 쫓는 유튜버

sk연예기자 0 44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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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댓글, 구독'을 해달라는 뜻을 내포한 줄임말 '좋댓구'는 유튜브 등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익히 쉬운 표현이다. 이 단어 그대로 영화 제목을 삼았을 때? 아마도 꽤 유쾌한 코미디 장르를 떠올리기 십상일 것이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고, 지난 5일 언론에도 공개된 영화 <좋·댓·구>는 우선 형식과 내용면에서 국내 저예산 독립영화에 신선한 충격을 줄 만하다. 영화 <서치>로 대표되는 스크린플레이 방식에 코미디를 덧댔기 때문이다. 모바일이나 컴퓨터 화면에서 벌어지는 장면 그대로를 영화로 옮긴 스크린플레이 표현법은 최근 한국영화 <롱디>에서도 적극 활용된 바 있다.
 
아무래도 모바일 메신저, 웹캠 화면이나 SNS 메신저 등을 활용했기에 이야기 구조나 흐름면에서 탄탄해야 했다. <서치>가 찬사를 받은 것도 표현의 신선함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구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자가 스릴러 요소를 십분 강조한 드라마였다면 <좋·댓·구>는 다큐에 블랙 코미디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중심인물은 배우 오태경이다. 영화에서 <올드보이> 최민수의 아역으로 소개되는 것처럼 대중에겐 드라마 <육남매> 등의 어릴 적 모습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김기덕 감독 <화엄경>, <알 포인트> <조난자들> 등 저예산 독립영화 주연을 비롯해 <각설탕>이나 <마이웨이>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상업영화에서 조연 캐릭터를 맡아왔는데 성인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강하게 인식되진 못했다.
 
<좋·댓·구>는 그런 배우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다. 아역 스타였던 오태경의 실제 사연 상당 부분을 영화로 끌어온 것. 이번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 박상민 감독은 애초에 다큐멘터리로 구상했다가 <서치> 등의 영화를 본 후 장편 극영화로 확장시켰다고 한다. 왕성한 활동 중에 배우 오태경이 갑상선 항진증을 앓은 것, 생계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한 것, 결혼 후 육아를 분담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등이 영화에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실제 사연에 감독의 상상력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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