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로 빚 갚고 '갈아타기' 유도…도 넘은 설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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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로 빚 갚고 '갈아타기' 유도…도 넘은 설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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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로 빚 갚고 '갈아타기' 유도…도 넘은 설계사들[앵커]금융당국이 보험사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일부 보험설계사들의 일탈 행위가 여전한 실정입니다.실적을 올리기 위해 부당하게 갈아타기를 부추기거나, 심지어 고객이 낸 보험료로 자기 빚을 갚은 경우까지 적발됐습니다.박지운 기자입니다.[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신한라이프 소속 보험설계사 A씨에 대한 등록 취소를 금융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A씨의 어처구니 없는 보험료 횡령 때문인데, 고객의 보험료를 자신의 개인 통장으로 받은 뒤, 송금받은 보험료 7,400만 원을 자신의 빚을 갚는 데 쓰다 적발된 겁니다.보험사는 설계사가 직접 고객에게 돈을 받는 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있다며, 현재 고객과 A씨 사이에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또, 부당한 '승환계약'을 유도한 보험설계사들도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습니다.승환계약이란 보험설계사가 회사를 옮길 때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의 계약을 해약한 뒤 새로운 회사의 보험으로 다시 가입시키는 것을 말합니다.설계사는 절반 가량이 1년 만에 회사를 떠날 정도로 근속연수가 짧은 편인데, 고객에게 무리하게 보험을 옮기게 하면서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발생하는 겁니다.리치앤코 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28명은 승환계약을 유도하면서 고객에게 불리한 내용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가 과태료 20~500만원씩을 통보받았습니다.<금감원 관계자> "보험사 불판율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일부 설계사들의 위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제도개선뿐 아니라 검사·제재를 통해 문제를 개선토록…."대리점 내부통제를 강화한 뒤 불완전판매가 개선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설계사들의 일탈 행위에 대한 감시를 이어갈 방침입니다.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보험사 #보험설계사 #불완전판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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