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통화 녹음하고 내용 요약…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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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통화 녹음하고 내용 요약… 괜찮을까?

조선닷컴 0 152 0 0

지난달 SK텔레콤이 자사 AI 비서 앱 ‘에이닷’에 추가한 아이폰 통화녹음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역설적으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에이닷은 통화를 녹음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녹취록과 요약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통화 녹음 기능이 없는 아이폰에 적용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사인(私人) 간 통화를 제3자인 기업이 녹음하고 이를 문자로 풀어낸 녹취록과 내용 요약본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음성 통화 데이터가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기업의 서버에 저장되는 경우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용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고 동의를 받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최근 AI를 활용해 통화·회의·대화 등을 녹음하고 요약하는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이 같은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뿐 아니라 네이버의 클로바노트,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의 AI 컴패니언 등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기술적, 정책적으로 이용자의 대화 내용이 유출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용자들의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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