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미술관을 한번에... 이곳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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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미술관을 한번에... 이곳에서 즐기세요

여행매거진 0 1350 0 0
<미술관 옆 동물원>은 심은하, 이성재, 안성기, 송선미 등이 출연한 1998년대 영화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국 멜로 영화의 명작으로 손꼽힙니다. 정반대 성격의 남녀가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처럼 정반대되는 듯한 성격을 가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바다 옆 미술관입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창선-삼천포대교 아래 삼천포대교공원에 자리한 사천미술관이 그렇습니다. 미술관 작품 관람을 핑계로 잿밥처럼 달곰한 주위 풍광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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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푸른 바다가 와락 안깁니다. '하늘이 붉으니 바다로 불어라'라는 이름처럼 해넘이가 일품인 실안낙조를 품은 바다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합니다. 덩달아 걸음도 가벼워집니다.
 
산책로 중간에 이르면 여의주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용 형상을 만납니다. '희망의 빛'이라는 제목이 붙은 실안낙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두 용이 승천한 바다는 눈을 멀게 할 만큼 아름답다는 실안의 바다입니다.
 
초양도를 비롯해 늑도, 신도, 두응도, 마도, 금오산, 저도가 보석처럼 알알이 박힌 바다의 보물이 우리 두 눈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산책로를 거닐다 전망대에 이르면 다시금 기분 좋은 풍경을 가슴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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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내려와 공원 한쪽에 있는 거북선기념관에 올라갑니다. 동아시아국제전쟁(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첫 출전한 사천해전을 알려주는 거북선 내부는 잠시 당시의 함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거북선기념관을 나와 공원 주위를 거닐다보면 <삼천포 아가씨> 노래비가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끌려간 임을 그리워 기다린 삼천포 아가씨를 소재로 한 노랫말이 구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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