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해소 대책에도 ‘악성 미분양’ 8개월째 증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전국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1만2194가구로 2월(1만1867가구)보다 2.8%(327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2261가구로 전월(2285가구) 대비 1.1%(24가구) 줄었으나, 지방 미분양은 지난달 9933가구로 전월(9582가구) 대비 351가구(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