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매 '초로기 환자' 지원…"자신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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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초로기 환자' 지원…"자신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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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치매 '초로기 환자' 지원…"자신감 회복"[생생 네트워크][앵커]기저질환에 상관없이 65세 이전에 시작돼 '젊은 치매'라고도 불리는 초로기치매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이른 나이에 찾아온 치매로 사회 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초로기치매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다양한 지원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한웅희 기자입니다.[기자]치매 환자들이 모여 시계를 조립합니다.4~50대부터 치매 증상이 시작된 '초로기치매' 환자들입니다.인천광역치매센터는 올해부터 초로기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치함께 나눔장터'를 시작했습니다.환자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이숙자 / 인천 미추홀구> "(치매)할아버지를 내가 살살 달래서 하나라도 구매해주면 좋잖아. 이웃은 (직접) 못 도와줘도. 그래서 하나 구매했습니다."<홍인자 / 초로기치매 환자> "제가 만든 물품이 팔렸어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지금. 여러분들 이렇게 만나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반갑고요."대인기피 증상을 해소하고 위축된 사회적 역할을 회복하는 취지입니다.<이재문 / 인천광역치매센터 작업치료사> "사회적으로 참여가 어려우신 초로기치매 환자분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사회적 고립감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13년전 남편이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은 이승연 씨는 최근 든든한 동료들이 생겼습니다.<이승연 / 초로기치매 가족> "저희 회원분들이 초록이 치매 환자의 거의 배우자 분들이세요. 같은 공감대가 우선 형성이 되니까 정서적으로 많이 위안이 돼요."2020년 기준 인천시 초로기치매 환자 비율은 12%.전국 평균보다 3%나 높습니다.인천시는 초로기치매 환자들을 위한 사회활동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이지영 / 인천시 치매관리팀장> "앞으로도 초로기 치매 환자가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매 안심마을 조성 등 지역사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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