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브릿팝의 전설, 8년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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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브릿팝의 전설, 8년 만에 돌아왔다

sk연예기자 0 31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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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 블러(Blur)의 새 앨범 < The Ballad Of Darren >이 지난 7월 21일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발표된 < The Magic Whip >이후 8년 만에 발표되는 신보다. 리더 데이먼 알반을 비롯해 그레이엄 콕슨, 알렉스 제임스, 데이브 로운트리가 모두 참여했다.

블러는 1991년 정규 1집 < Leisure >로 데뷔했다. 경쾌한 멜로디, 개인적 영역과 당시 영국 사회를 아우르는 유머 감각은 블러를 다른 밴드들과 차별화시켰다. 여섯 장의 앨범을 영국 UK 차트 1위에 연속으로 올려 놓았다. 'Girls & Boys', 'Tender', 'Beetlebum', 'Parklif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축구 게임에 삽입되었던 'Song 2'는 영국을 넘어 전세계 록의 송가가 된 히트곡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영국 팝'처럼 오용되고 있지만, 브릿팝이란 1990년대 영국적인 색채를 극대화한 록 밴드들을 일컫는 표현으로써, 미국 그런지 록의 광풍에 대응하고자 한 영국 매체가 만들어 낸 단어다. 그 중심에 블러와 오아시스가 있었다. 블러는 오아시스와의 라이벌 구도를 통해 국내에서 더 큰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 NME > <멜로디 메이커> 등의 영국 언론이 부추긴 오아시스와의 경쟁에는 '브릿팝 전쟁'이라는 별칭마저 붙었다.

그러나 브릿팝의 시대를 끝낸 장본인 역시 블러였다. 블러는 브릿팝 밴드이길 원했던 적이 없다. 데이먼 알반은 셀프 타이틀 앨범인 < Blur >를 발표하면서 '브릿팝은 죽었다'는 어록을 남겼다. 블러의 베이시스트 알렉스 제임스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디스 이즈 팝>과의 인터뷰에서 "브릿팝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내 일부가 죽는다. 그 단어는 쓰레기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이들이 특정 장르에 구애받기 않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나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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