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잠입한 '조폭', 공부과정이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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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잠입한 '조폭', 공부과정이 엄청났다

sk연예기자 0 317 0 0
2022년 3월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던 손예진과 결혼한 배우 현빈은 2020년대 들어 영화 <공조2>와 <교섭> 출연을 제외하면 활동이 비교적 뜸한 편이다. 오는 8월 2일 신작 <비공식작전>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도 2020년대에 선보인 작품은 영화 <클로젯>과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뿐이다. 사실 현빈이나 하정우처럼 더 이상 이름을 알리는 것이 무의미한 스타배우들은 다작을 하기 보다는 신중하게 작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영화 <해바라기>와 <프리즌>, 드라마 <펀치> <닥터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래원도 마찬가지. 김래원은 2020년대 들어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영화 <데시벨> 정도 밖에 출연하지 않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세 편의 영화와 5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1981년생 동갑내기 배우 박해수와 비교하면 확실히 김래원의 최근 활동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김래원도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1년에 2~3편의 작품을 선보였던 '다작배우' 중 한 명이었다. 이 기간 동안 공개된 작품 중에는 현재까지 김래원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화 <해바라기>와 드라마 <눈사람> <옥탑방 고양이> 등도 있었다. 그리고 2005년에는 다작을 하던 김래원이 드라마 출연 없이 유일하게 영화 한 편만을 선보였는데 바로 경찰이 되는 조직폭력배의 이야기였던 범죄액션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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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달성을 위해 형사가 되는 주인공들

사실 경찰들의 이야기만큼 영화에서 다루기 좋은 소재도 드물다. 경찰들은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게 직업이기 때문에 액션과 코미디, 누아르, 버디무비 등 대중들이 좋아하는 여러 장르로 풀어내기 용이하다. 형사가 수사를 위해 학생(<도학위룡> <잠복근무>)이나 치킨집 사장(<극한직업>) 등 다른 직업으로 변신하는 영화들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반대로 개인 또는 조직의 목적을 위해 형사로 잠입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도 적지 않게 만들어지고 있다.

경찰에 잠입한 조직폭력배의 이야기를 다룬 대표적인 영화는 역시 '홍콩 누아르의 부활'을 알렸다고 평가 받은 영화 <무간도>다. 조직의 명령을 받고 경찰학교에 들어간 삼합회 조직원 유건명(유덕화 분)과 상부의 명령을 받고 삼합회의 스파이로 잠입한 경찰 진영인(양조위 분)은 서로에게서 알 수 없는 공통점과 동질감을 발견한다. 아시아 관객들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은 <무간도>는 3편까지 제작됐지만 2, 3편은 1편만큼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 2021년 공개돼 1억 9400만 시간의 누적시청시간을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도 주인공 지우(한소희 분)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을 위장해 경찰이 된다. <부부의 세계>에서 매혹적인 불룬녀 여다경을 연기했던 한소희는 <마이 네임>을 위해 몸무게를 10kg이나 증량하고 고난도의 액션연기들을 직접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 속에 '한국형 누아르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신세계>는 폭력조직원이 경찰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 경찰인 이자성(이정재 분)이 폭력조직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경찰의 본분과 조직에서 친형제처럼 가까워진 정청(황정민 분)과의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자성은 정청의 죽음 후 이중구(박성웅 분)와 장수기(최일화 분) 등 남은 연적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골드문의 회장자리에 앉게 된다. 

<무간도>와 <마이 네임> <신세계>가 무거운 분위기를 앞세운 누아르 장르의 영화였다면 1999년에 개봉한 <경찰서를 털어라>는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 <경찰서를 털어라>는 경찰서가 되는 신축건물에 숨겨둔 보석을 되찾기 위해 경찰로 잠입하는 절도범 마일즈(마틴 로렌스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마일스는 가짜경찰임에도 오랜 도둑 경험을 바탕으로 범죄자들의 심리를 완벽히 파악하며 경찰로서 높은 실적을 쌓는다. 

아무리 영화지만 너무 쉽게 경찰이 되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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