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쿠바서 만난 한류, 그 잊을 수 없는 기억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6년 전 쿠바서 만난 한류, 그 잊을 수 없는 기억

해외뉴스 0 247 0 0
한류가 침체될 것이다, 계속될 것이다, 말이 지속적으로 오고 가는 것은 어느 누구도 한류의 미래를 딱히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확률은 반반이니 말이다.

난 미국에서 대학교에 적을 두고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어나 한국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하여, 한국이 좋아서 모여든 미국 학생들을 접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서두에 밝히고 싶다.

내가 한류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다. 미국 학회회장단들이 가는 쿠바 리서치 단체에 포함된 2017년이 그 시작이었다. 쿠바의 초중고대학교와 문화·의료시설들을 시찰할 희귀하고도 좋은 기회였다. 해외 생활 20년 중에 처음으로, 내가 한국인이라서 미국인들과 쿠바인들에게 특별하게 환영을 받는 경험이었다.

1990년대부터 유럽여행을 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상전벽해 수준의 차이점이 있었다. 과거엔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 관심도 없었고, 일본인인지 물어봤다가 한국인이라고 대답하면 실망하던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다.

1993년 영국 런던과 뉴캐슬 사이에서의 여행 경험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뉴캐슬의 작은 상점 주인할머니는 가게문을 들어서는 나를 보자마자 비명을 질렀고, 이내 주인 할아버지가 나와서 나에게 나가라고해서 쫓겨나듯 나왔다. 계속 구박 비슷한 눈길을 받으며 여행을 하다가, 런던에 와서야 1988년 올림픽을 한 나라냐고 물어보는 딱 한명이 있었다.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