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통제하는 사람들? 소재는 좋은데 허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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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통제하는 사람들? 소재는 좋은데 허점이 많다

sk연예기자 0 133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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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그걸 통제하려는 상태를 자각몽이라고 한다. 꿈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들이 있었고, 이 중 자각몽도 포함된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인드림>은 여러 자각몽 관련 작품 중에서도 억압 당한 현실을 사는 사람들의 분노 분출기를 다루고 있다.
 
제목 그대로다. 촉망받는 신인 작가였지만 현실의 벽에 결국 작화가 일을 하게 된 홍화(서효림)가 자신의 지인과 가족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이어지자, 직접 해결에 나서게 되며 더욱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는 구성이다. 배우 오지호가 꿈속에서 연쇄 살인범으로 등장하고, 김승수가 강력계 형사로 연쇄 살인 사건 진실을 쫓는 형사로 분했다.
 
아무래도 비현실적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영화적 완성도나 장르적 쾌감이 중요했을 것이다. 전작인 <치외법권>이나 <게이트> 등은 사건은 달랐을지언정 관객에게 스릴감을 주기 충분했던 작품이었다. 연출을 맡은 신재호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리미트>의 제작을 맡기도 했다. 곧 장르영화 마니아임을 알 수 있다.
 
장르 특성상 사건 구성의 명확함과 캐릭터적 매력이 함께 가야 한다. <인드림>은 두 부문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긴다. 우선 평소 층간소음과 편의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하다가 꿈속 목소리를 듣고 모종의 복수극에 참여한다는 게 다소 평면적이다. 단순한 동기로 꿈에서 자신을 괴롭힌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다가 결국 자신의 부모까지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건데 이 자체로도 다소 무리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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