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수완 빼어난 횡성, 그런데 왜 하필 한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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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수완 빼어난 횡성, 그런데 왜 하필 한우였을까

여행매거진 0 1308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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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서지역에 자리한 고장 '횡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한우다. 물론 횡성에는 앞서 소개했던 만큼 전역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가 산재해 있지만, 그 한우가 주는 브랜드가치가 횡성 전체의 인상을 뒤덮을 만큼 그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가 횡성한우에 대해 알게 된 지 수십 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실 횡성은 제2의 개성이라 할 만큼 상업이 발달했었고, 그만큼 이곳 사람들도 장사수단이 빼어났다고 전해진다.     

횡성사람을 개성사람과 비교하는 재미있는 일화도 하나 전해지는데, 요약하자면 이렇다. 횡성사람과 개성사람이 밤이 깊어 외딴 폐가에서 함께 밤을 지내게 되었다. 횡성 사람은 문에 창호지를 발라 바람을 막았고, 개성 사람은 초를 마련해 방을 밝혔다. 개성 사람은 창호지보다 초가 비용이 덜 드니 내심 돈을 더 아꼈다고 좋아했지만, 날이 밝자 떠나기 전 횡성 사람은 창호지에 물을 묻혀 그것을 떼어갔다. 그런데 개성사람은 초가 이미 다 타버렸기에 가져갈 수는 없게 된 것이다.

이 일화처럼 횡성 사람들은 여러 가지 모습에서 장사 수완을 보이며 상권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곳곳을 수탈할 당시에도 횡성에서만큼은 여러 방법으로 발을 못 붙이게 해 '제2의 개성'이란 별칭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횡성엔 한우만 있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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