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냐 추락이냐, 다시 갈림길에 선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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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냐 추락이냐, 다시 갈림길에 선 황의조

sk연예기자 0 1943 0 0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가 다시 갈림길에 섰다. K리그 복귀 이후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린 황의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고 살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FC서울과의 단기 임대가 종료되면서 다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일단 유럽 재진출을 우선 순위로 타진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상황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뜻하지 않은 사생활 폭로 논란까지 터지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황의조는 성남FC-감바 오사카를 거쳐 2019년 유럽 5대리그인 프랑스 리그1의 지롱댕 보르도에 입단하며 유럽파의 반열에 올랐다. 보르도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및 3년간 총 29골을 기록하며 이전 박주영(25골)이 보유하고 있던 프랑스 아시아인 최다득점 기록을 뛰어넘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으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U-23, 와일드카드) 득점왕(9골) 및 금메달, A대표팀 벤투호(2018-2022) 최다득점(42경기 15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꼬이는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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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는 듯 했던 황의조의 커리어는 지난해 보르도를 떠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EPL의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하며 오랜 꿈이었던 프리미어리거의 반열에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팀사정으로 인하여 노팅엄 직행이 아닌, 일단 그리스의 최고 명문팀 올림피아코스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하는 우회로를 선택했다.
 
그리스 리그는 UEFA 리그 랭킹 19위로 황의조가 뛰었던 프랑스나 잉글랜드보다 크게 떨어진다. 유럽 5대리그인 프랑스에서도 검증된 황의조인 만큼 그리스에서도 당연히 좋은 활약을 기대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전 소속보다 하위권 리그 이적을 선택한 것은 오히려 독이 되고 말았다.
 
이적이 예상보다 늦어지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황의조는 올림피아코스에서 초반 적응에 실패하며 1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출전시간이 줄어들며 결국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황의조는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임대계약이 조기 해지되는 굴욕을 겪었다. 또한 경기력 하락은 국가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대회기간 중 주전 공격수 자리도 후배인 조규성에게 내줘야 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악재는 계속됐다. 설상가상 지난 시즌 보르도와 올림피아코스, 두 팀에서 출전경험이 있는 황의조는 유럽축구의 규정상, 원소속팀 노팅엄을 비롯한 유럽 어느 리그에서도 2022-23시즌이 마칠때까지 뛸 수 없는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결국 황의조는 K리그 임시 복귀로 돌파구를 찾았다. 지난 2월 FC서울과 4개월 단기계약을 맺은 황의조는 2023시즌 총 18경기에 출전하여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4일, 19라운드 수원 삼성전을 끝으로 황의조는 서울과의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황의조에게 서울 시절은 성과와 아쉬움이 모두 공존하는 딱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수 있다. 일단 편안한 환경과 벤치의 전폭적인 신뢰와 부동의 주전 공격수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지난 1년간 떨어진 경기력을 많이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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