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이것은 경주인가 데이트인가…벨기에 페달보트 대회 外오리배처럼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나가는 보트는 보통 강이나 호수에서 데이트할 때 주로 타실 텐데요.벨기에에서 페달보트를 이용한 경주 대회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다리 힘은 물론 지구력도 필수라고 합니다.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페달보트 경주 대회…4시간 동안 코스 무한반복!열심히 보트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벨기에에서 페달 보트 경주대회가 열렸습니다.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페달을 밟아 정해진 코스를 제일 많이 도는 팀이 승리하는 건데요.그런데 선수들, 음료를 마시거나 수다를 떠는 등 여유로워 보이죠.경기 시간이 긴 만큼 꾸준히, 오래, 지치지 않고 경주를 즐기는 게 포인트라고 합니다.<앤서니 루사르트 /'세계 페달보트 선수권 대회' 참가자> "페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발이 다 젖었네요. 그리고 다른 배들을 잘 피해 코너를 돌아야 합니다."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두 번째로 열렸는데, 벨기에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참가할 정도로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올해는 4시간 동안 무려 54바퀴를 돈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숯불향 가득! 아사도 굽기대회보기만 해도 군침 가득 도는 고기들이 그릴 위에서 맛있게 익어갑니다.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광장이 고기 굽는 연기로 가득찼습니다.아르헨티나식 숯불 바비큐인 아사도 굽기 대회가 열린 겁니다.아사도는 소금으로만 간을 한 생고기를 은은한 숯불에 오랫동안 굽는 아르헨티나식 바비큐를 뜻하는데요.모임이 있는 곳엔 아사도가 빠지지 않을 만큼, 아르헨티나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이른바 국민음식입니다.<미구엘 앙헬 아체베도 / 아사도 굽기 대회 참가자> "아사도는 전통 그 자체입니다. 만남, 가족, 친구를 의미하며 그 순간을 즐기는 데 꼭 필요하죠. 축구처럼 아르헨티나에 빠질 수 없는 전통입니다."아르헨티나의 각 지역 대표 고기장인들이 참가해 아사도와 소시지를 쉴새 없이 구워냈는데요.올해 5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북부 지역의 포르모사 지역 대표가 우승했습니다.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지구촌톡톡 #헤이월드 #해외토픽 #페달보트 #아사도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